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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軍자녀 기숙형 고교 첫 설립

2013년 개교 목표 정원 1천200명 규모 설립안 추진
관계자 “지역 학생 함께 뽑아 명품학교 구축 힘쓸 터”

군인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방부 첫 기숙형 고등학교가 파주에 문을 연다.

17일 국방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 1천200명규모의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고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인 자녀를 위한 고교는 전국에 몇 곳이 있으나 기숙형 고교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군은 전국의 군인과 국가유공자 자녀, 파주지역 일반 학생을 일정 비율로 선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파주 광탄면 분수리 16만㎡ 규모의 국방부 땅을 학교 부지로 활용하기로 하고 학교용지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설립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기숙형 고교는 일반교실, 특별교실, 다목적실, 남녀 기숙사, 급식시설, 다목적 체육관, 도서관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국방부는 파주에 이어 서울 송파와 충남 계룡대에도 기숙형 고교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형 고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아직 기숙형 고교를 세우는 안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지역 학생을 함께 뽑아 명품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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