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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사장 점검지역 수해위험 노출

道소방재난본부 대규모 공사장 18곳 표본조사
절개면 붕괴·감전사고 우려 등 지적사항 56건

 

장마철이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내 대규모 공사장 곳곳이 수해 위험에 노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각 공사장 감리업체와 도내 702개 공사장 가운데 넓은 절개지 등이 많은 대규모 공사장 18곳을 표본 점검한 결과 18곳 모두에서 56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수원시가 시행하는 수원천 복개 복원사업 현장에서는 하천 진입램프 공사를 하면서 물길이 좁아져 많은 비가 올 경우 홍수위 상승이 우려됐다.

또 이 현장에서는 수방계획 수립도 미흡하고 공사장 주변 안전펜스 시설 등도 허술하게 설치돼 지적을 받았다.

구리시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장은 절토면이 불안정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성토작업 등을 주문받았다.

오산시 경기지방경찰청 화성경찰서 신축 이전 공사현장에서는 전선 등이 노면에 그대로 노출돼 비가 내리면 감전과 누전 사고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부는 사고 예방을 위한 전선 보호덮개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각 공사장의 지적 사항을 분야별로 보면 공사 자재 등 품질 관련이 2건, 시공상의 문제점이 14건, 안전관리 소홀히 25건, 수방계획·누전관리 허술 등 기타 15건이다.

소방본부는 공사장별 지적 사항을 해당 시·군 및 공사 발주 기관에 통보, 시공사에 조속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동시에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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