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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출창구 다양화 시급

상의, 300곳 대상 이용실태·개선과제 설문
93% 자금조달처 ‘은행’… “출구전략 취약”

중소기업 90% 이상의 주요 자금조달처가 ‘은행’인 것으로 나타나 대출창구의 다양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중소기업의 대출 이용실태 및 개선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92.7%가 ‘은행차입을 통해 주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정책자금 활용’(4.0%)과 ‘비은행 금융기관 차입’(3.0%), ‘주식·회사채 발행‘(0.3%) 순이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 대출이 은행에 편중된 것으로 향후 추가 정책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경영부담 가중이 우려된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또 대한상의는 “이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대출기간도 상대적으로 긴 정책자금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차입금 중 정책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내’(68.1%)가 가장 많았다. 이어 ‘10~20%’(15.4%), ‘50%이상’(7.7%), ‘20~30%’(6.6%) 순이었고 ‘30~40%’와 ‘40~50%’는 각각 1.1%에 불과했다.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낮은 금리’(35.1%)와 ‘일반 금융기관 이용곤란’(25.1%), ‘높은 대출한도’(17.7%), ‘긴 대출기간’(15.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 중소기업의 8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시설투자 확대’(74.0%), ‘원·부자재 가격상승’(10.2%), ‘부채상환’(7.9%), ‘인건비 증가’(7.1%) 등을 꼽았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는 중소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신중한 금리인상과 더불어 정책자금 규모와 지원대상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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