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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예향도시 자긍심 이끄는 ‘정상의 하모니’

김남희 단장·김귀철 지휘자 중심 市 문화예술발전 앞장
거제 전국 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 전국적인 스타덤 올라
정기 연주회 곽상욱 시장 등 1천여명 관람·정수경 독창도

 

● 오산 여성합창단 활약상 집중 조명

오산시여성합창단은 1986년 9월 오산부녀합창단으로 창단해 지난 1998년 1월 오산시여성합창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은 24년의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봉사활동과 오산 시민을 위한 음악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 받는 모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산의 문화와 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는 오산시여성합창단의 활약상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오산시여성합창단의 역사

오산시여성합창단은 김남희 단장(사진)과 김귀철 지휘자를 중심으로 오산시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아름다운 여성 30여명의 단원이 주2회 연습을 통해 각자의 내실과 취미활동, 그 이상의 실력향상에 도전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국내외 콩쿨 및 정기연주회를 통해 오산시의 문화예술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수상 이력으로는 지난 1998년과 2000년 전국합창 콩쿨 대상 수상, 2002년 부산 국제 합창 올림픽 대회 현대음악, 여성부문 은상 수상, 2003년 10월 이탈리아 Liva Del Garda에서 열린 ‘In Canto Sul Garda’국제합창대회에서 종교부문 그랑프리, 민속부문 은상 수상, 2009년 7월 일본 Takarazuka International Chamber Chorus Contest 현대음악부문 은상을 수상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대한민국과 경기도 오산시 문화 예술 수준을 드높임으로써 문화 홍보사절단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고 있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은 지난 1986년 9월4일 ‘오산부녀합창단’에서 ‘오산시어머니합창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1997년 12월23일 제8회 시민 위안의 밤에서 ‘오산 어머니 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998년 4월 제30회 난파 음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적인 합창단 단열에 올랐다.

이어 합창단은 지난 1998년 10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합창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2000년 4월 제32회 난파 음악제 우수상 수상을 비롯, 2000년 11월 제5회 전국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최근에도 오산시여성합창단은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 초청 연주 협연과 지난 6월에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세계요트대회 여성합창제’등에 참가해 그 실력을 뽐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 함께 실력 겨뤄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KBS2TV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장려상을 수상한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오산시여성합창단은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해 상금 7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으며 전국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오산시여성합창단이 금상을 차지한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지난 3일 경남 거제에서 열렸다.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총 시상금도 3천200만원에 달하며 최고상인 대상은 1천200만 원(경남도지사상)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9개 팀에게 금, 은, 동상 등 각종 시상이 이루어지는 전국 최고 규모의 합창대회라 할 수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노래좀 부른다는 20개 함창팀들이 자존심을 걸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오산시여성합창단은 자유곡 2곡을 합창했다.

특히 전원 해녀복을 입고 나와 ‘해녀의 노래’와 ‘상주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17회 오산시여성합창단 정기 연주회’ 개최

오산시여성합창단은 지난달 30일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회 오산시여성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등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으며, 성가곡과 우리나라 고유 가곡은 물론 소프라노 정수경과 테너 채관석의 독창도 펼쳐졌다.

이밖에도 섹소폰 연주와 친근한 가요곡을 다함께 합창하는 등 오산시민을 위한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여성합창단의 조화가 잘된 음악적 하모니를 감상해 누구나 음악의 향연과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갖고 참여하는 시민의 예향도시를 다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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