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가평8경 중 제4경에 꼽힐 만큼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명지산은 해발 1천267m로 경기도내 두번째로 높은 산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고목, 명지폭포와 용소, 가을단풍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며 연간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우리나라 생태경째재로 지정되면서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5월 명지산 생태전시관을 건립했다.
북면 도대리 일원 373.55㎡의 넓은 공간에 조성된 명지산 생태전시관은 야생화 관찰공간, 야외학습장, 생태전시관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자연해설 프로그램과 반딧불이 동굴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5천740㎡의 규모에 왕벗나무 등 소목 5종 2천24주와 구절초 등의 야생화 1만610본, 약용 및 희귀식물이 식재돼 있는 자연학습원은 명지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들이 볼만하다.
이외에도 숲해설, 천연염색, 분경만들기, 민물고기 체험, 목공예체험, 곤충표본 제작하기, 농사체험 등 다양한 자연환경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숲해설가의 안내속에 풍부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