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953년 가평군 가평읍 시가지 가장자리에 설치돼 그동안 군(軍) 차량운전연습장으로 비행장의 이전과 관련(본보 7월 22일 보도),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의 현장조정으로 비행장이 폐쇄되고 이전하게 됐다.
24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과 육군제3야전군사령부 정주교 공병부장, 민광철 육군제3야전수송교육단장, 이진용 군수, 방기성 경기도행정제2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김대식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가 개최됐다.
이 현장조정회의에서 군 부대는 가평비행장을 폐쇄하고 운전연습장의 이전 동의했으며 가평군은 운전연습장 이전에 따른 각종 토지와 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회의를 주재한 김대식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권익위가 관계기관및 주민들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동안 10회의 현장조사와 12차례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함께 노력했고 군 부대 측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한 결과로서 장기간 지속돼온 주민불편이 58년만에 해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운전연습장 이전관련 세부 이행합의서(MOU)가 체결되면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이전이 완료된 후, 기존 부지는 도로와 주거지역, 공원 등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가시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