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45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에서 A(14·중학교 1년) 군 등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A 군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5명이 조종천에 놀러 와 물놀이를 하던중 한 친구의 슬리퍼가 떠내려가자 이를 잡으려다가 잇따라 급류에 휩쓸렸다. 2명은 물가에 있어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A 군은 사고 지점에서 하류로 5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14·중학교 1년) 군 등 2명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시민과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구조된 B 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