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의장 유병석)는 ‘수해대책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본 저수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내린 폭우로 파주시 내 저수지가 붕괴될 우려에 처하면서 인근 주민 1천5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것과 관련,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는 법원읍 삼방리 애룡저수지와 직천리 마지저수지 등 8개 저수지가 조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수해지역 현장과 주민 피 상황을 파악하고 수해 원인을 규명한 뒤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16일 제143회 임시회를 열어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저수지 범람으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다는 민원이 잇따라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