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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시의회 기능 ‘시민의견’ 반영해야"

개원1주년 의정평가·발전방향 모색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가 시정에 시민을 참여시키기 위해선 의회 내 정책심의, 조례제정 등의 가정에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관련 조례 등을 통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안산시의회와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가 제6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1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의정활동 평가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게 나왔다.

주제 발표에 나선 안산 YWCA 임주현 사무총장은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및 임시회,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각종 시책에 대한 대안 마련과 시정을 시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뒤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임 사무총장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또는 사회단체 간 이견이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시의회 중심으로 공청회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거나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원회의 역할도 심의에 그치지 않고 평가의 기능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원회를 만들어 의회의 기능에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기본조례, 참여예산조례 등 주민 참여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례에 대한 제·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지방자치 매니페스토 연구소 유문종 소장의 사회로 주제 발표에 이어 하승수 정보공개센터 소장,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시민들에게 비춰진 1년 간의 의회의 모습과 개선할 점, 앞으로의 바람 등에 대해 토의를 벌였다.

김기완 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에게 비춰진 시의회의 모습을 겸허하게 받들고, 잘못한 부분은 반성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남은 3년의 의정활동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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