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생산지로 유명한 안성과 안산에서 포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안성시 서운포도영농조합과 서운농협 등이 공동 주최하고 안성마춤포도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오는 16~18일 안성시 서운면 인리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축제는 포도 시식, 포도주 시음, 포도와인 만들기, 포도체험 투어, 포도 빨리먹기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인삼ㆍ쌀ㆍ포도 등 안성지역 5대 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되며,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와인도 살 수 있다.
안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재배된 지역이다.
안산시에서도 포도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안산 대부포도축제가 17일 대부북동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안산시와 대부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군자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최고 품질의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는 품종별 포도전시회, 왕포도 밟기, 포도 잼·고추장 만들기를 비롯해 7080음악회,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산·안성=염기환·김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