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주민센터와 국경없는마을은 11일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국경없는 마을 추석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의 주행사는 이주민 팔씨름 대회로, 몽골, 태국, 방글라데시 등 국별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이 치러지며 온비앙 퓨전국악단, 안데스 팬파이프팀, 마술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의 부추전을 비롯해 각국의 팬케이크 형태 음식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도록 차려지는 ‘우리고향 팬케이크 맛자랑’, 나라별 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안산이주민센터 김영선 사무국장은 “국경없는 마을의 추석 축제는 10년 넘게 이어져온 행사”라며 “올해는 특히 이주민이 손을 맞잡고 힘도 겨루면서 한가위의 흥과 정을 나눌 수 있게 ‘으랏차차! 핸드 인 핸드’라는 이름으로 팔씨름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