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KORDI)은 7일 기후·연안재해연구부 김철호 박사를 ‘이달의 KORDI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철호 박사는 해양관련 국내외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양 연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한 해양의 영향성을 정부와 해양 비전문가그룹에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해양학과(석사)와 일본 큐슈대(이학박사)를 졸업하고 1986년 5월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원한 김 박사는 지구환경연구본부장, 해양기후·환경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국제해양물리학연맹(IAPSO) 한국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기상청 기후전문위원 및 엘니뇨대책반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해양과 기상의 접합 연구를 통한 기상청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국제해양물리학연맹의 한국대표로서 해양연구의 최신 현황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왔다.
특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립기상연구소-한국해양연구원 간의 총 6회에 걸친 ‘기후공동워크숍’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양 기관의 기후 연구 활성화에 크게 공헌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