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도내 최초로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관내 기업체, 금융기관, 병·의원, 기관·단체 및 각급 사회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함으로써 노인을 경애하고 봉양하는 효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미용, 안마, 말 벗 해드리기 등의 자원봉사를 주 내용으로 하는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8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는다.
김철민 시장은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덜어 드리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각 경로당에 매월 40~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6월말 현재 시의 노인인구는 4만635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만1679명이 236곳의 경로당 회원으로 가입해 있어 경로당 1곳당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문의: ☎ 031-481-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