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중국 안산시 인민대표회의 대표단이 지난 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한 단계 더 강화된 교류사업을 추진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안산시 인민대표회의는 요녕성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첫 일정으로 안산시 의회를 방문한 대표단 왕조새 부주임은 시의회 주요 간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안산시의회의 선진화된 의정 시스템과 시민의 뜻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인정받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양 기관간 입법 분야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은 “중국의 인민대표회의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했던 만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방문 이튿날 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대표단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산업, 관광, 문화 시설인 경기도 미술관, 시화호조력발전소, 경기테크노파크 등의 방문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7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