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ITS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2007년 이후 4년간 시내 주요도로 123km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에 대한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앙로의 구간 평균 통행속도가 시간당 46.4㎞에서 50.1㎞로 8.0% 향상됐다.
공단길은 시간당 37.4㎞에서 43.5㎞(16.1%), 삼일로는 41.7㎞에서 45.1㎞(8.2%)로 각각 빨라져 연간 160억 원(평일 142억 원, 휴일 18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비용절감에 따른 편익을 모든 시간대로 확장하고 사고 감소와 환경비용까지 산정하면 그 편익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혔다.
시는 이 같은 사업 효과에 대해 2007년 교통정보센터 개소 이후 인터넷, 모바일, 트위터 등으로 교통정보 제공을 확대했고, 이용자 수도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등 해마다 급증한 것도 교통흐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시의 ITS 2단계 사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정보제공, 돌발 상황 관리 등의 교통정보 서비스 강화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 불법 주정차단속시스템(PES), 예산절감과 정보 활용의 극대화를 위한 자가 통신망 구축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복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시화조력발전소 준공과 제2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사업 등에 대비한 ITS 3단계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