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철민 시장과 국·소장, 공무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운(62) 지식정보사업소장과 최억용(59) 의회사무국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박 소장은 지난 1971년 11월 수원시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뒤, 1986년 시로 전입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과 지역경제과장, 세정과장, 교통행정과장, 하수과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지식정보사업소장으로 재직했다.
최 국장은 1973년 4월 화성시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1994년 시로 전입했으며, 초지동장,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수도행정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의회사무국장으로 재직했다.
박 소장은 퇴임사에서 “40년동안 열정적으로 일해 왔던 공직을 마무리하고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제2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공무원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 제시와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국장은 “힘든 때 일수록 슬기롭게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정직하고 열심히 임한 결과 영예스러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로운 앞날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등 더욱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