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안산시의 가정집과 식당 등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34분쯤 상록구 이동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던 이모(64·여)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15.6㎡를 태우고 240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장판이 가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9시50분에는 단원구 대부북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음식점 내부 436㎡를 태우고 1천2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음식점 주인인 50대 부부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부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