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 중인 ‘늘 푸른 광장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테이블 및 의자를 설치하고, 어르신 300여명에 대한 무료급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철희 위원장은 “그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와 범죄 취약지역이던 곳을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준 시와 철도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곳이 시의 문화복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록수역 전철교각 하부 만남의 광장은 철도부지로 약 20여년간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와 범죄발생 등 도시환경을 저해했으나, 자치위원회에서 2009년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시와 철도공단의 협조로 지난 9월 28일 만남의 광장으로 준공됐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어르신 복지를 위해 ‘늘 푸른 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주 월· 수·금요일 무료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