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일 ㈜캐논코리아 안산공장에서 ‘사회복지시설 사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달식’을 열었다.
김철민 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100곳에 ㈜캐논코리아가 생산하는 복사기, 복합기, 팩스, 스캐너, 프린터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단순히 무상 기증에 그치지 않고 복지시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프린터, 복합기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간이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1억여원에 상당한다.
사회복지시설은 그 동안 예산이 부족해 노후화된 사무자동화 기기 등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캐논코리아가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자사 제품 중 신제품과 리사이클 제품을 활용, 복지시설 사무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하는 뜻을 시에 전달해 왔고 시가 이를 수용해 전달식이 이뤄졌다.
김 시장은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우리 시의 대표기업으로써 기업과 이웃 간 상생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복 나눔 실천문화가 지역 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주 ㈜캐논코리아 대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독거노인 영정사진 무료촬영 등 캐논 제품을 활용한 작은 일부터 하나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