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회원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5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정배 의원의 안산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했다.
천정배 의원을 사랑하는 모임(천사모) 회원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5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정배 의원은 안산지역구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임득선 천사모 대표는 이날 “(천 의원이) 국회의원이 임기도 채우지 않은 채 사표를 내고 자신을 키워준 지역구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은 지지자들에 대해 경솔하고 예의를 벗어난 태도”라며 “일방적인 안산 지역구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당원과 안산시민의 뜻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안산 단원갑 출신 4선의 천 의원은 지난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주소지를 서울로 옮긴 뒤 안산에서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