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시의회 제1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무상급식 예산 16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유치원·초·중교(136개교) 7만6천여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시는 지난 2010년 하반기 초등학교 5~6학년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초등학교 전체를, 2012년에는 중학교 2~3학년 및 보육시설·유치원 만5세 아동에 대한 무상급식을 추진해 왔다.
시는 또 무상급식 지원과 더불어 55억원의 예산을 ‘친환경 급식사업’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학교급식은 물론 관내 생산농가의 농업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고품질 안산 쌀 차액 지원 사업, 친환경 우수농산물 및 우수축산물 지원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사업을 무상급식 사업과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고품질의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