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근무현장의 생생한 체험과 애환을 담은 감동사례 책자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직원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기를 공모, 책으로 발간했다.
수기 공모에는 총 48건이 접수돼 자체 심의회를 통해 월피 119안전센터 장미화 소방교의 ‘아픔까지도 함께하는 부부’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장 소방교는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아내의 치료를 위해 안산에서 일산 국립암센터까지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쇠약해진 몸으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아내의 눈물겨운 모습과, 애처로운 아내를 지켜보며 묵묵히 간호하는 남편의 모습을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 내 대상에 선정됐다.
안산소방서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300부를 발간해 도내 소방관서와 안산시 외국인 다문화센터, 민원실에 배부해 대외 홍보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수작품 시상식은 오는 30일 2011년 종무식 행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