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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식물 유해세균 14종 한번에 검출 진단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수출입 식물의 검역 대상 유해 세균 14종을 한번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검역 대상 세균의 유전적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식물 추출 시료를 진단용 탐침인 ‘프로브(probe)’가 탑재된 분석 장치에 넣어 프로브의 형광 반응을 통해 유해 세균 유무를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진단방법은 분석 시료를 배지에 하루 정도 배양한 뒤 육안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판별 자체도 쉽지 않을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신기술을 활용할 경우 90분 정도면 판별이 가능하고 진단 비용도 기존의 30% 수준에서 가능하다.

농진청이 개발한 진단기술을 통해 판별이 가능한 세균은 국립식물검역원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38종의 유해세균 중 ‘감귤궤양병’, ‘고추세균성저무늬병’, ‘콩달무리마름병’ 등 14종이다.

농진청은 진단기술을 검역 관련 기관과 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올해 안에 ‘배추검은썩음병, ’포도 피어슨병‘ 등 5종의 유해 세균 유전체를 해독해 이들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프로브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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