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 워크넷이 지난 25일부터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워크넷은 일자리정보와 구직자정보, 직업관련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한 화면에 나열돼 있어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초기화면을 간소화 해 구인, 구직, 직업·진로정보 등 3가지 중 필요한 서비스에 바로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특히 간단한 중요 단어(key-word)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구인·구직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안산 생산직’ 또는 ‘안산 150만원 생산직’ 등의 단어만 검색해도 관련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기업 역시 ‘안산 경리직’ 등의 단어만 입력하면 관련 구직자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력서 등록 시 필수입력 항목과 선택입력 항목을 구분해 적은 입력만으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직업적성검사 등 청년층 구직자가 원하는 항목을 별도로 초기화면에서 구성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바뀌었다.
아울러 732개 직업에 대한 임금과 일자리 전망, 관련 자격, 직업훈련, 학과 등의 정보를 제공해 진로 지도교사나 학부모 등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 가입 시 주민번호 입력 없이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나섰다.
정성균 지청장은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가 워크넷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며 “일 할 사람을 찾고 일자리를 찾는데 고용센터와 워크넷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크넷에는 전국 80여개 고용센터를 통해 구축되는 일자리정보는 물론 민간취업포털 사이트(잡코리아, 사람인, 커리어)와 수도권 자치단체(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일자리정보도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