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경기도의회도 ‘(가칭)학교폭력방지대책특별위원회’를 꾸리고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도의회 허재안(민·성남) 의장과 민주통합당 정기열(안양) 대표의원, 새누리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 김상회(민·수원) 교육위원장 등은 20일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방지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집중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경찰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특위를 꾸리기로 했다.
특위가 구성되면 도내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예방대책, 각 기관별 기능 분담에 따른 활동계획 등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특위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특위안이 작성되면,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제265회 임시회에 상정, 구성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특위는 교육위원회 소속 교육의원들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