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1℃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7.8℃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차라리 누군가에게 번쩍 들켰으면,

모자를 벗고

단 하루라도 쨍쨍하게 살 수 있다면,



외롭다고 쓰는 순간이 가장 외롭던

그날



네게로 돌아가고자 몸을 틀었을 때

눈부시게 깨졌다, 나는



네가 박힌 심장에서 피가 흐르고

산산조각 난 마음은 흩어진 채 빛났다



 

 

 

<시인 소개> 1962년 강원도 양양 출생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1993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시집 <안개 詩>, <슬픔의 속도>, <한 켤레의 즐거운 상상>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