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심의’,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7일부터 8일까지는 기획위원회 박용진 의원 등 모두 7명의 의원이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을 대상으로 2012년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할 예정이며 상임위별로 ‘경기도의회 학교폭력 근절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기준 조례안’, ‘경기도 남한산성관리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안’, ‘불평등한 한미주둔군 지위 협정(SOFA) 개정 촉구 결의안’, ‘경기도 사립학교 보조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8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2년 본예산보다 4천122억원 증액된 10조2천378억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1차 추경예산 심의가 예정돼있다.
하지만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6일 1차본회의까지 도교육청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새해업무보고 거부와 관련한 김 교육감의 공식사과와 배 담당관의 인사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 추경 심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1차 추경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은 도교육청이 6일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7일 열리는 도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김 교육감의 해명과 공식사과를 재차 요구할 예정이어서 김 교육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