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오전 세이프키즈코리아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단원구 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엄마손 들고 안전하게 길 건너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경찰은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앙초등학교 전 학년(827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애니메이션과 교구를 활용해 등·하교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보행안전, 통학버스안전 등) 예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어린이들(111명)에게 노란색 ‘엄마손’을 나눠주고 경찰관과 세이프키즈 안전강사, 단원구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실제 횡단보도에서 ‘안전한 도로횡단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문수 서장은 “이번 어린이 통학길 보행안전 및 통학버스 안전 교육과 실습 등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통학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순회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도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만236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학년 학생 사망자는 1천914명(18.7%)에 달한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7번째로 높고, 평균보다 1.2배나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