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회 파행 해결의지 없는 교육의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원들이 사태해결 논의는 커녕 교육현안을 볼모로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이들이 갈등의 원인을 허재안(민·성남)과 도의회 전체에 돌리고 나서 ‘적반하장’이라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도의회 교육의원 7명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독선적으로 교육위원장을 강행 선출한 잘못을 인정하고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교육위원에게 부여하겠다는 의지 표명이 이뤄진다면 상임위 정상화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교육의원 전원이 의사일정을 거부한 상태에서 불완전하게 열린 교육상임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발생한 사태로 애초 당대표나 도의회 전체보다는 상임위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내 3개 지역 고교평준화가 내년 3월 시행하기로 돼 있어 이번 회기에서 동의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파장이 크다”면서 “의장과 교육감이 우리의 이러한 뜻을 존중해 원만한 합의를 이룬다면 교육의원들이 먼저 나서서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정기열(안양)·새누리당 정재영(성남) 등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은 “신분을 망각한 경솔한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지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김재삼 교육의원의 신상발언이 발단이 돼 시작된 상황임에도 교육의원들이 자중하지 못하고 자리 요구를 하는 등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태가 도교육청의 잘못 때문일지라도 문제의 발단에 관련있는 교육의원들도 책임있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