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은 “최근 코레일과 이르면 2015년부터 출·퇴근시간에 수원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셔틀 통근열차를 운행하는 안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KTX 수서선이 개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수원역∼서울역간 경부선 열차가 분산되며 선로에 여유가 생겨 코레일이 이곳에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직행 통근열차를 편성하기로 했다”며 “통근열차가 개통되면 영등포역 20분, 서울역까지 30분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선 서울~금천구청역 구간의 적정 선로용량은 171회지만 현재 182회 운행으로 11회 초과 운영되고 있다”며 “KTX 수서선 증편으로 약 28회 운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은 선로를 출퇴근 셔틀열차로 이용할 경우 초과 운영중인 부분을 감안해도 17회 정도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 의원은 “경부선 열차를 수서선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코레일이 수서선도 운영해야 가능하다”라며 특정 기업이 수서선을 별도 운영하는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