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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도교육청 갈등 남긴채 임시회 마감

지난 264회 임시회부터 갈등을 빚어온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이 결국 갈등을 매듭짓지 못한 채 제265회 임시회도 마무리 지었다.

2~3차 본회의에 이어 4차 본회의도 김상곤 교육감은 일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고, 도교육청 간부들도 본회의장 출입을 거부당해 반쪽 본회의로 전락했다.

도의회 허재안(민·성남) 의장은 제265회 폐회날인 지난 16일 4차 본회의에서 “김 교육감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포럼 참석으로 본회의에 불참한다고 공문을 보내왔다”며 도교육청 간부의 본회의장 입장을 불허했다.

허 의장은 “2차 본회의 때 김 교육감의 공식 사과없이는 교육청에 대한 모든 의사일정을 중지하고, 교육청 공무원들도 본회의장 출입을 막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어 교육청 공무원들이 의회에 와 있지만 본회의장에 출입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도교육청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 등 20여건을 처리하지 않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 도의회 교육위는 1차 추경안과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배갑상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의 업무보고 거부 파문으로 인해 파행을 거듭하면서 단 1차례의 회의도 열지 못했다.

도의회는 이달말까지 처리가 가능한 안산·광명·의정부 3개 지역의 고교 평준화를 위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와 협의하에 처리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는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경기도와 관련된 29건의 안건은 정상적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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