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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천 확정자 ‘그 나물에 그 밥’

4·11 총선에서 여야 모두 공천개혁을 내걸었지만 사실상 도내 현역의원들이 대부분 공천권을 따내며 ‘개혁 공천’이 결국 공염불로 끝났다.

여야가 4·11 총선 경기 51곳에 대한 후보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 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내 현역의원 51명 중 67%인 34명이 재출마를 확정했다.

현역의원의 실제 교체비율은 40% 수준에 그쳐 당초 예상했던 50%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비례대표들의 대거 지역구 진입으로 실제 현역의원의 공천은 40명에 달하며 78%를 기록했다.

낙천자들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에서는 정미경(수원을), 이사철(부천원미을), 이화수(안산상록갑), 백성운(고양일산동구), 안상수(과천·의왕), 김성회(화성갑), 박보환(화성을), 박준선(용인기흥), 정진섭(광주), 이범관(이천) 의원 등 10명이 낙천했다.

성남분당갑 등 그 외의 지역에서는 고흥길(성남분당갑),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 등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해 개혁과는 상관없는 물갈이가 이뤄졌다.

반면 민주통합당에서는 손학규(성남분당을), 강성종(의정부을), 정장선(평택을) 의원 등 3명이 출마하지 않기로 했고, 천정배(안산 단원갑), 김부겸(군포) 의원은 각각 서울 송파을과 대구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며 결국 공천개혁에 따라 희생된 의원이 없었다.

이처럼 현역 의원들이 대거 재공천되면서 전·현직 의원들의 맞대결 구도 비율도 높아졌다.

성남 수정을 비롯해 의정부을, 부천원미을 등 현역 의원과 전의원이 맞대결 하는 곳은 총 7곳으로 부천 소사 등 현역의원끼리 대결하는 지역도 2곳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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