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진표(수원정·영통) 원내대표가 기숙형 자율형 공립고를 신설, 고등학교 교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대표는 21일 “전국에 97개나 지정돼 있는 자율형 공립고가 인구 110만 수부도시인 수원에는 단 1곳도 없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영통의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도 자율형 공립고 신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정부 교육부총리 시절에 시범운영했던 개방형 자율학교 모델이 자율형 공립고의 전신”이라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연 2억원의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을 지원받게 돼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통의 초·중등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며 “영통에 자율형 공립고가 생기게 되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