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부천 중흥중)과 박다솜(연천중)이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이클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금강산은 4일 의정부 벨로드롬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중부 개인전 200m에서 12초851의 기록으로 서준호(성남 태평중·12초910)와 곽민수(가평중·13초237)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단체스프린터에서도 팀이 1분13초694의 기록으로 가평중(1분14초617)과 의정부중(1분16초667)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박다솜도 개인전 200m에서 16초610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김성지(17초180)와 홍민영(포천 경북중·18초950)을 누르고 우승한 뒤 단체스프린터에서도 팀이 1분29초664로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수빈(연천중)도 500m 독주 1위(44초005)와 단체스프린터 우승으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2㎞개인추발에서는 정우호(가평중)가 2분39초195의 기록으로 계혁진(중흥중·2분41초314)과 김명진(가평중·2분43초329)에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