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신장용(수원을)·김진표(수원정)·오일용(화성갑)·이원욱(화성을) 등 수원·화성지역 후보 4명이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이전부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는데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들은 5일 공동성명을 통해 “수원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크고 작은 생활권 피해를 입고 있다”며 “수원·화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8대 국회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마저 통과했지만 새누리당 원유철 국방위원장의 거부로 전체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강력히 추진·통과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향후 수원비행장 이전부지와 화성 향남제약단지를 묶어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권을 일자리가 넘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