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은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빠짐없는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국회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면서 “주인이 자신을 대신해 일 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만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것은 곧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후보가) 과연 정직한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나라의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인지, 부정과 불법을 저질렀거나 저지를 사람은 아닌지, 헌법의 가치와 질서를 지켜나갈 각오와 준비는 돼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비교해 최선의 인물과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민주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선거일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