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호근(47·사진)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8일 이호근 감독을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이 감독은 처으으로 대표팀을 맡게 됐다. 2007년 동국대에 사상 첫 준우승을 안긴 이 감독은 2008년 삼성생명에서 프로 무대 지도자로 데뷔했으며 그해 시즌부터 2년 연속 팀을 챔피언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도 삼성생명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아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