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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경기도시사 대권 도전사

경기도지사의 세 번째 ‘대권 도전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대권도전 선언은 ‘깜짝 놀랄만한 후보’ 이인제 전 지사가 대권 도전을 위한 지사직을 중도 사퇴한 이후 통합의 리더쉽을 내세우다 전격 탈당한 손학규 전 지사에 이어 ‘대망론’에 3수 도전장을 던진 ‘삼세판’ 경기도지사가 됐다.

대세론에서는 늘 한발자국 뒤쳐져 있음에도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경기도의 수장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발판으로 삼고 있지만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다.

특히 김 지사와 손 전 지사의 경우 전·현직 도지사가 동시에 여·야 후보로 대권 도전에 나서면서 둘의 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 지사의 경우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박근혜 대세론에 맞서야 하는 강한 부담감은 물론 이번 총선에서 측근들의 총선 도전 실패와 예순을 넘긴 김 지사의 나이도 이번 대선도전의 아킬레스건이다.

안팎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김 지사의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사직 수행 이후 꾸준히 대권 잠룡으로 떠오르던 민선 3기 손학규 전 지사의 경우 ‘총선 불출마’라는 승부수를 던진 후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손 전 지사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유럽 5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국가 발전의 비전과 실행방안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 손 전 지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인물론을 앞세웠던 지난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텃밭인 분당에서 승리한 후 지역현안은 내팽겨치고 중앙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 등으로 인해 손 지사의 신뢰는 무너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분당을 지역을 다시 새누리당에 반납한 이후 하락하고 있는 민심을 되돌리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1995년 초대 민선 경기도지에 당선됐던 이 전 지사의 경우 1997년 대선 도전을 위해 중도에 지사직을 사퇴했지만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 경쟁에서 패배하며 탈당·신당 창당 등을 통해 대권 도전에 열을 올렸지만 결국 낙선의 쓴잔을 마셨다.

당시 남은 임기는 임수복 행정부지사 직무대리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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