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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재정자립 ‘숨통’

<속보>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재정 자립을 위한 현물출자를 도에 요구한 가운데(본보 2011년 3월28일자 2면 보도), 도가 포승물류단지에 대한 현물출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순수 공기업으로 전환된 이후 자본금 감소로 신규 사업추진에 애를 먹고 있던 평택항만공사의 자립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포승물류단지 14만6천265.4㎡(약 3만평)를 현물출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포승물류단지는 올해 공시지가로 계산했을 때 약 868억2천2백만원 가량이다.

앞서 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5월 전체 자본금 15억원의 43%을 차지하고 있던 민간자본 매입을 완료한 후 순수 공기업으로 재탄생했지만 이에 따른 자본금 감소로 신규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포승물류단지 현물출자를 통해 항만공사의 자립기반을 형성하고 평택항의 항만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특히 가용재원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운영비 명목으로 지급해오던 15억원의 출연금과 보조금 등의 도비 지원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도와 평택시 등의 재정적 지원으로 지자체 의존도가 53%에 달하는 만큼 이번 출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을 위한 추가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수익사업 추진으로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안건은 오는 5월1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임시회에서 심의·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 경기도시공사에 출자했던 평택 어연·한산단지, 2009년에 경기관광공사에 안산시 단원구 일대와 도시공사에 경기바이오센터·차세대융합기술원 토지와 건물, 지난해에는 도시공사에 고양 한류월드 부지를 출자하는 등 매년 산하기관에 대해 현물출자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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