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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비료 한번만 뿌리면 끝!

한번의 살포로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비법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밑거름과 가지거름, 이삭거름이 모두 들어 있는 특수비료(사진)를 개발, 2일 화성시 장안면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볍씨 파종 시 모판상자에 한 번만 살포하면 벼 재배가 가능하다. 벼농사에서 가장 힘든 논 비료 살포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이 비료 개발로 비료 사용량은 ha당 150㎏에서 63㎏으로 58%, 비료살포 노동력은 기존보다 79% 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물이나 대기로 인한 비료분 유실이 적어 수질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고, 비료 사용량이 적어짐에 따라 온실가스인 매탄가스도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에도 효과적이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2월 비료 제조법을 특허출원한데 이어 공동개발자인 ㈜동부한농에 기술을 이전했다.

동부한농은 올해 약 40t을 생산, 전국에 시범보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는 농업기술개발을 목표로 농가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비료뿐 아니라 편한 농자재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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