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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대응체계부터 조속히 개선”

“112신고에 대한 대응체계부터 조속히 개선하겠습니다.”

강경량(50) 신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0일 경기청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최근 발생한 ‘오원춘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수요자인 국민중심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과 장비 확충에 예산을 집중하고 국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센터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나 조직폭력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과 무질서에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강 청장은 1985년 경찰대 1기로 졸업한 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경찰서장과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경찰대학장으로 있다가 경기청장에 취임했다.

강 청장은 평소 지역특성에 기반을 둔 치안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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