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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역 광장 ‘시민 품으로’… 불법노점 철퇴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15일 본오동 상록수역 광장 일대의 불법노점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일제 정비한 상록수역 광장은 하루 4만여 명이 이용하는 상록구의 중심지로, 시는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공간, 산책로 및 무료급식소, 시민사랑방 등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사랑방은 시민왕래가 가장 잦은 상록수역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사회복지·일자리·건강 상담과 무인서류 발급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10여 년 간 불법노점상과 시설물이 설치돼 도시이미지를 저해하고 많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을 유발해 왔다.

이에 구는 수십 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토록 계고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정비함으로써 상록수역 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았다.

황하준 구청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보행인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며 “특히 여름철 위생점검의 사각지대인 불법 노점시설에서의 식중독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이용을 자제하는 등 불법노점시설물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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