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김주삼(군포) 대표의원과 장태환(의왕) 수석부대표, 윤화섭(안산) 의원 등 14명은 1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백지화’를 주장하며 60일째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경선(고양)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초지일관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민 의원에게 힘을 보태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민 의원은 “잘 다니던 멀쩡한 무료도로를 막고 교통체증 유발하는 유료도로를 뚫어 건설업체의 배만 불려주는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백지화돼야 옳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 의원은 “실시설계중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방화대교와 연결된 무료도로를 막아 우회를 유도, 통행료를 추가 부담케 하는 운용계획을 세웠다”면서 지난 4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항의서한 서명지를 전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