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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 태풍 불자 시정에 복귀

국토대장정 일시 중단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등 정부 정책의 부당성을 호소한다는 명목으로 국토대장정에 나섰던 채인석 화성시장이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27일 오후 시정 업무에 복귀했다.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한 채 시장은 4일째인 27일 예정된 일정(28km)을 소화하기 위해 오전 5시부터 영암군 영암읍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나주시 청소년수련관에 도착, 당초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임성훈 나주시장과의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상경했다.

이는 화성시가 28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도내 전역에 재난안전 비상2단계가 가동되고 전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면서 국토대장정 일정을 일시 중단하고 복귀했다.

채 시장은 4일 동안 110㎞를 걷는 강행군을 벌이면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해남군청, 해남버스터미널, 목포역을 방문했다. 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박철환 해남군수를 만나 국토대장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채 시장은 “2000년대 이후 최대 태풍인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히 시청으로 복귀했다”며 “태풍이 지나간 뒤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일정대로 국토대장정을 완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매향리평화공원 전액 국비지원, 화성호 해류유통을 위한 정부 정책의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부터 국토대장정에 나서 시정공백 및 공무원 동원 등을 놓고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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