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에 사는 주민들은 재난, 재해 등으로 거주지역에서 화장을 치를 수 없을 때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시는 ‘수도권 화장시설협의회’를 결성하고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 시·도가 운영하는 화장시설은 수원연화장(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인천시시설관리공단), 서울추모공원 및 고양의 서울시립승화원(이상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다. 현재 이들 4곳에서는 하루 평균 231구의 화장이 치러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타 지역 화장장에 대한 시설 운영·서비스 개선 등 우수사례와 장사문화 개선, 선진화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재난·재해 등 유사시 특정지역의 화장장 예약이 곤란할 경우 수도권 화장장 중 여유가 있는 화장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