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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안보 연수’도전·극기정신 배웠다

전국 지방의회 첫 ‘해병대캠프’ 참가… 외유성 탈피 실질적 체험연수 호평

 

오산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혈세 낭비라는 전례답습적인 연수를 벗어나 도전과 극기정신을 배우기 위해 해병대 캠프에 도전하는 ‘직접 체험하는 안보 연수’를 실시하고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시의회 시의원 전원과 사무과 직원 등 20명은 지난달 31일~11월 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안보 연수를 겸한 실미도 해병대 캠프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직분을 벗어나 PT체조, 제식훈련, 해안구보, 고무보트 래프팅 등 훈련을 받으며 공동체의식을 다지고 도전 정신을 함양했다. 특히 첫날 IBS(고무보트) 훈련에서는 우박이 쏟아지고 천둥이 치는 체감온도 영하의 악천후에도 꿋꿋이 일정을 소화해내며 의기투합했다.

최웅수 시의장은 2박3일 일정을 마무리 하며 “외유성 연수의 오명을 탈피하고자 시도한 이번 연수에 악천후 날씨에도 포기없이 함께 훈련에 임해준 의원님들과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오산시의회 제5대 전(前) 의장이며 최연장자이신 윤한섭의원은 솔선수범해 연수 참가자들에게 모범적인 표본이 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극기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동료애를 느꼈으며, 의원님들과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오산시의회의 해병대 캠프훈련은 의회 내 내홍과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됐으며 프로그램 용역을 통하지 않고 의회사무과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 실속있는 연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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