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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마트형관광박람회 성과빛났다

여행박람회 미래비전 제시 평가
패션외교전·힐링투어체험 눈길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29개국 194개 관광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여행 트렌드를 주도한 박람회’, ‘실질적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한 마트형 박람회’라는 호평 속에 ‘여행 박람회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민간이 주도한 ‘관광산업 노하우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업계 비즈니스 컨설팅’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직접 여행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의 현장중심 노하우를 21곳의 지자체 관광 관련 공무원에게 전파했고, 지자체(15곳)와 여행업계(11곳) 간에 상품기획 관련 1:1 미팅의 장(44회)도 마련됐다.

또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여행전문지가 참여해 아시아 관광교류 확대를 주제로 대담회를 개최, 아시아 여행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43개국의 주한 대사 가족 100여명이 ‘세계 의상 페스티벌’에 참여, 특별 제작된 한국 전통의상 한복과 자국의 전통의상을 번갈아 입으며 패션 외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건강나이를 측정하는 주제관, 치아건강을 체크해주는 즉석 건강체험, DMZ 장단콩 초콜릿 만들기 등 최근 여행의 화두인 힐링투어를 주제로한 체험프로그램과 캠핑 관련 체험관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단돈 1천원으로 수원과 파주, 포천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1천원 투어 역시 준비한 280매 전량이 판매돼 지난해 인기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여행상품 소개와 판매를 주도한 여행업계에서 9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순 여행정보제공에서 한발 나아가 실질적 상품교류의 장이 됐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힐링투어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관광업계간 실질적 여행 노하우 교류의 장, 여행정보와 상품이 오가는 종합 마트형 박람회로서 그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행문화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 관람객이 실제로 원하는 콘텐츠를 박람회에 담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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