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폐기처리해온 폐아스콘을 재활용, 5억원 넘는 예산을 절약해 환경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아스팔트 포장의 설계수명은 10년 가량으로, 여름철 고온과 강우 때문에 균열과 변형 등 조기 파손이 많지만 평균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해 도로포장을 덧씌우거나 으께 기능을 보강하면서 폐아스콘이 발생한다.
도는 2009년부터 이 폐아스콘을 친환경 재생처리업체에 맡겨 새 아스콘 70%와 폐아스콘 30%를 섞은 재생아스콘을 생산, 도내 건설현장에서 사용해 왔다.
도가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절감한 예산만 5억2천800만원에 이른다.
도는 이날 환경부 주최로 충남대에서 열린 ‘순환골재·재생아스콘 우수활용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이같은 사례를 소개했다.
환경부는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을 위해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사용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