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위해 고양시, 농협고양하나로클럽, 도사회적기업협의회와 손을 잡는다.
경기도는 고양시, 농협고양하나로클럽, 도사회적기업협의회와 26일 고양하나로마트에서 도내 사회적기업 생산품 판로개척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유통지원협약’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영세 사회적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대형마트와 공동기획전을 함께 열어 판매·유통경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등 단순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기획전을 통해 높은 매출을 보이는 사회적 기업은 하나로마트 입점을 지원한다.
또 도내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해 품질검사, 평가, 입점교육 등 유통전반에 대한 기초컨설팅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일반기업과 비교해 제품의 질이나 마케팅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사회적기업 생산품 질 향상을 위한 R&D사업을 중점 지원해, 대형마트와 힘을합쳐 판로확보를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