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급여와 세입·세출외 현금 출납회계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는 오는 31일까지 공무원 급여 부정수급, 세입·세출외 현금 횡령 및 유용, 현금업무 개선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는 최근 여수시에서 발생한 80억원대 횡령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효율적 감사를 위해 시·군 감사공무원과 합동으로 31개반 126명으로 이뤄진 감사반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 앞서 도가 시·군에 급여 및 회계자료 제출을 요청하면서 안산시에서 3억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부수적으로 적발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